통영시 미륵도 중앙에 있는 해발 461m의 미륵산은 우리나라 100대 명산 중 하나이다. 이 산은 고찰 용화사가 있어 용화산이라 부르기도 하고, 미륵존불이 내세에 강림하실 용화회상이라 해서 미륵산과 용화산을 함께 쓰기도 한다. 높은 산은 아니지만 울창한 수림 사이로 맑은 계곡이 흐르고 특이한 모양의 기암괴석과 바위굴이 아름다워 명산으로 꼽히는 곳이다. 특히 봄 진달래와 가을 단풍이 아름답고 산정에서 보이는 바다의 조망 또한 일품이다. 하늘이 맑은 날에는 일본 대마도까지 보여 그 경치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 케이블카를 이용해 올라갈 수도 있다.